강원 태백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이해 부족과 돌봄 부담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치매가족 지지모임 ‘헤아림’을 6주에 걸쳐 운영하고 지난달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치매 환자 가족 20여 명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를 제대로 알고 진단·치료 및 환자를 응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환자 가족으로서 아프고 지친 마음을 서로 다독이기도 했다.
가족들은 수료식에서 “6주간의 교육으로 환자를 돌보며 지친 마음을 다시 한번 이해받았다”며 “한바탕 울고 난 뒤의 후련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백시 치매안심센터는 이같은 가족들의 호평에 힘입어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의 정신건강 증진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 발굴·제공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월 1회 가족 자조모임 ‘소나기’ 지속 운영과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및 치매파트너 양성사업, 위생용품 제공, 치매안심쉼터 및 방문형 인지재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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