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2일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과일과 육류, 곡류 등 추석 성수품을 구입하고 수급 동향을 살폈다.
상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으며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황규석 농촌진흥청차장과 실․국장도 11일까지 전북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2,634만원을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도 3일 전북 완주군 용진면 '이산모자원'을 방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자가정을 격려한다.
아울러, 10일까지 부장들도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홀로노인, 장애인 등에게 전 직원이 마음을 담아 모은 800만원을 전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도 완주군 소양면의 '선덕보육원'과 김제시 요촌동의 '푸른꿈 지역아동센터'를,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완주군 소양면의 장애인복지시설 '은혜의 동산'을 찾아가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국립축산과학원 임직원들은 생활이 어려운 전국 각지의 이웃들에게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5일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이 전북 완주군 구이면의 사회복지법인 '구이원'과 완주군 이서면의 가정 세 곳을 찾아가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성금을 전달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직원 50여명도 중증장애인 단체시설인 무지개가족과 노인복지시설 전주신성양로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실내 청소 및 정원에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본부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하는 사회복지시설 지원 ▲농어촌의 환경을 정리하고 꽃나무를 식재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바닷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수거로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조성하는 바다가꿈 프로젝트 ▲농번기에 수확을 돕는 KRC 영농도우미 등 다양한 행복충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강환 본부장은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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