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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수어통역 상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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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수어통역 상담 서비스’ 개시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107 손말이음센터’는 2일부터 청각·언어 장애인 대상 ‘수어통역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

수어통역 상담 서비스는 청각·언어 장애가 있는 신재생사업자 또는 창업 희망자가 ‘107 손말이음센터’의 영상통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수어통역 중계사와 의사소통하고, 중계사는 전력거래소 고객지원센터에 중계 받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전력거래소 고객지원센터-107손말이음센터 연계도 ⓒ전력거래소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그 동안 접하기 어려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용어 수어를 준비하고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중계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각·언어 장애인이 신재생사업 관련 상담을 받으려면 스마트폰 영상통화(특수번호 107)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손말이음센터 어플(App)’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매년 약 50만 건의 중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해당 어플(App)의 영상통화 이용 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추진한 전력거래소 장찬주 사회적가치추진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관심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도 전력거래소의 고객지원 상담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공공서비스와 정보 접근에 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자의 상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고객지원센터(콜센터)를 설치하고 대국민 고객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고객의 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미소로 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포용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향한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감정노동자인 고객응대 상담원을 위한 ‘문제행동고객 대응방안’을 마련해, 고객이 폭언·욕설·성희롱을 할 경우, 상담을 중지하고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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