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박차'

총연장 16.1km 1786억원 투입...교통불편 해소 기여

경남 양산시는 웅상지역 내 도시계획도로 44개 노선(총연장 16.1km)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을 순조롭게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연차별로 총사업비 1,786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중 시설 실효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청 전경. ⓒ프레시안(석동재)

이들 도로가 개설되면 도시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개발과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도시의 계획적인 개발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우선 집행대상 사업을 선정하여 시행 한바 있다.

일몰제 대상 도시계획도로 중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광로3-3호선, 대로2-4호선, 대로3-10호선 등을 포함한 35개 사업으로 약 12.5km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개설을 위해 실시설계, 용지보상 및 시설공사로 구분하여 각각 단계별로 추진 중이며, 현재 3개 노선 1.2km에 대해 공사를 완료했고, 연말까지 5개 노선 2.5km에 대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웅상지역 내 도시계획도로 위치도. ⓒ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