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29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도민들과 함께 극단 '예도'의 작품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을 관람했다.
극단 '예도'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은> 연극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구호를 외치는 어느 사립 고등학교 교무실의 이야기로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다루었던 작품이다.
관람에 앞서 김 지사는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 교육감, 도 예술단체 대표, 경남연극협회 관계자들과 연극을 포함한 도내 예술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앞으로 연극 예술인들이 연극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면 경남이 전국 연극계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오늘 연극 내용을 보면서 교육계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단지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를 이렇게 만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해왔던 전국연극제를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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