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지역의 학원·교습소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시행한다.
결핵예방법은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결핵 검진을 시행해 소속 아동 등의 결핵 감염을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학원은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결핵 검진 방법은 1차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유소견자만 2차 객담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면,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한다.
우리나라는 매일 약 72명의 결핵 환자가 새로 발생하며, 매일 약 5명이 사망하고 있다. 화순 지역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결핵 환자 76명이 발생해 치료 중이다.
화순군은 이번 결핵 검진을 계기로 결핵 조기 발견과 전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결핵 예방 수칙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 군민 모두 결핵 예방 수칙을 지키는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들이 보건소 결핵 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생후 1개월 이내 BCG 접종하기 ▴충분한 영양 상태 등 몸 관리 ▴2주 이상 기침을 지속하면 결핵 검사하기 ▴기침할 때 기침 예절을 지키기 ▴결핵 환자와 접촉했다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 결핵 검사 등을 결핵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기타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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