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생활포럼(대표 홍태용)'은 28일 김해문화원 강당에서 제8차 세미나에서 "김해시 화목과 칠산동 평야지역을 'MRO단지 조성'을 해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토론의 좌장으로는 남일재 동서대 교수의 '한국사회의 복지-그 현실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민재 인제대 교수는 '지방도시의 위기' 발표를 통해 급변한 변화의 흐름과 김해가 처한 현실을 분석하며 지방도시의 근본 페르다임 변화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토론에 나선 엄정 김해시의원 '김해시 경제 상황 및 향후과제'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고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재원 신라대 교수의 '외부에서 바라본 김해시 경제의 희망'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서김해 혹은 기존 안동공단을 재정비하여 항공정비인력과 항공정비기술 집약 산업의 인재육성과 교육센터를 건립하여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김해지역 대학과 서부산 지역 대학들과의 산학연력을 통한 항공정비인력 사업 확충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김 교수는 "경남 사천에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중심이 되어 'MRO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지만 사천의 KAI는 항공우주산업이 중심이지 결코 MRO사업이 중심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른바 사천공항의 활주로는 2.8km로 LCC중심의 소형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할 뿐이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이로써 김 교수는 "KAI의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올 초 제주항공 여객기 정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면서 "김해국제공항을 활용한 FSC(Full Service Carrier)국적항공사의 민관학 협업을 통한 대형화를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와 국제적인 인증(FAA 및 EASA)등이 필요하며 김해시가 주도적으로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김해시가 처한 위기 그리고 그 속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서 "김해현실과 미래를 토론하며 위기의 대한민국에 한 줄기 빛을 던지는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생활포럼'은 2010년 홍태용 대표가 창립하여 지금까지 8차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해생활포럼은 '행복나눔 찻집' 등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김해지역에서 대표적인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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