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그동안 침체일로의 길을 걷던 접경지 서화면 도심지역을 ‘신 활력 공간’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인제군은 서화면 천도리 일원 1만5696㎡ 규모에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2억여원을 투입해 ‘서화면 천도리 대지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서화면 천도리 대지조성사업은 평화지역 발전사업의 하나이다.
시가지 경관개선 사업과 연계해 서화면 천도리 지역의 노후화 시설 및 불균형한 토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주거지·시가지의 경관 개선으로 마을 자생력을 확보하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제군은 남북한 평화의 시대, 주민들 삶의 터전으로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금강산 가는 길 아래 ‘천도리 새봄마을’ 조성을 목표로 ▲낙후된 중심시가지 정비 ▲금강산 가는 길 거점도시 기틀 마련 ▲마을 공동체 회복 등 마을 활성화 기반 마련은 물론, 남북평화통일을 대비해 금강산 가는 길 최단거리의 거점도시로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7일 서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및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화면 천도리 대지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중심 시가지를 정비해 도시 자생력을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사업의 개발 방향과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군은 서화면 중심 상업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대지조성사업과 군계획시설계획을 수립해 기존 도심을 활성화시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정주환경 개선 등 낙후된 중심 시가지 정비를 통해 마을 자생력 확보하고 침체된 상권을 새로운 활력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나갈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평화지역 발전사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수혜가 갈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서화면 천도리 대지조성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지역을 이탈하지 않고 재정착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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