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최된 제26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민정 포항시의원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포항지역 곳곳에 방치된 효율성 없는 야외운동기구 관리실태를 지적하며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우려했다.
김민정 시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7억7000여만원의 혈세로 292개의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됐지만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에 설치돼 사실상 방치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돼 국민권익위에서 2013년 10월 21일 ‘야외 운동기구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정부와 지자체에 권고했음에도 포항시에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전역에 설치된 야외운동기구를 전수조사해 그 실태를 면밀히 분석한 자료의 준비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안전관리로 시민들의 안전관리시스템이 갖춰져아 하며 위치와 종류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접근용이한 지역에 시민친화적인 체육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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