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식 대중화와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맥을 잇는 (사)대한민국 전통음식 총연합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가 설립됐다.
전통음식 연구가인 김정미 (사)대한민국 전통음식 총연합회 세종시지회장이 23일 세종시 한누리대로에 전통음식 총연합회 세종시지회 ‘요리공방 다옴’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 행사에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을 비롯해 전국 요리 연구가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은 오는 9월30일부터 전통 떡 제조 기능 자격증이 신설되면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기술자격증 제1회 떡 제조 기능자격증’ 떡 제조 기능사 수업이 가능한 곳이다.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홈베이킹, 홈카페, 케이터링 등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지인들과의 소모임을 위한 공유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배우고 맛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정미 전통음식 총연합회 세종시지회장은 “어머니의 맛있는 음식을 기억하고 그 맛을 재연하기 위해 이 길에 들어섰다”며 “먹거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제가 가진 노하우를 보다 체계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식문화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은 “김정미 지회장은 해외 여러 나라를 다니며 많은 실력과 경험을 쌓은 저력 있는 요리전문가”라며 “세종에 음식을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만들어져 가슴이 벅차고 우리의 전통음식문화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요리공방 다옴’은 112㎡(옛 34평) 규모로 가족모임이나 행사를 위한 맞춤 떡, 맞춤 상차림도 가능하며 각종 요리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