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바다에 뛰어든 10대 익사할 뻔

경남 통영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10대가 술 취해 아침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을 뻔 했다.

통영해양경찰서 23일 오전 6시 2분께 통영시 미수동 통영해양관광공원 앞 해상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A(17)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A군은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술을 마시다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A군 지인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고 6분 만에 통영구조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A군은 오전 6시 15분께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돼 통영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