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발행한 완도사랑상품권이 7월 말부터 일일 평균 판매액이 100만원 이상 증가하며 2개월 만에 총 판매액 4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2일 기준, 총 판매액은 4억 5천만 원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도내 지자체의 1분기 평균 판매액이 6억 7,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발행이 두 달도 채 안 된 완도사랑상품권의 판매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완도사랑상품권은 법정 화폐와 달리 지자체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지역 화폐로 정부와 전남도에서 발행 비용의 할인율을 지원한다.
상품권은 5천원, 1만원, 3만원, 5만원 권으로 4종이다.
만 19세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이하 ‘소비자’)이라면 누구나 우체국을 제외한 관내 모든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단 현금 구매만 가능하며 구매 한도는 개인 월 50만원(연 500만원) 이내, 법인은 반기별 500만원 이내이다.
소비자는 구매한 상품권을 완도군 관내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 1,478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 발행을 요청할 수 있다.
가맹점 주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상품권을 금융기관(우체국 제외)에서 환전을 청구할 수 있으며, 환전 대금은 다음 날 계좌로 입금된다.
군에 따르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완도사랑상품권의 구매 촉진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8월 한 달간 ‘구매 릴레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와 기업체 등이 추석맞이 선물을 상품권으로 구입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완도사랑상품권 발매를 본격 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위해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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