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주에서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서울의 실버울프(7세, 송문길 조교사)가 '스카이베이'(서울), '체리뱅키시(부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이날 경주 시작과 함께 발주대가 열리자 스카이베이(서울, 4세, 레이팅93)와 '톱오브더월드‘(부경, 3세, 레이팅71)가 무서운 스피드를 내세워 선두로 나섰다. 실버울프는 경주 중반까지 중위권에 자리 잡아 힘을 비축했다.
바깥쪽에서 자리잡은 실버울프는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힘을 더 내기 시작했다. 7위에서 4위까지 올라선 실버울프는 본격적으로 추입에 나섰다.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실버울프는 안쪽에 있는 스카이베이를 넘어서면서 거리차를 더욱 벌려나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경주기록은 1분39초7다.
안타깝게도 부경마들은 뚝섬배에 이어 KNN배까지 서울마에 우승컵을 내줘 오는 10월에 펼쳐지는 퀸즈투어시리즈 3차 관문인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기약하게 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