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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암1구역 재개발 비대위 “정비구역 즉각 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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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암1구역 재개발 비대위 “정비구역 즉각 해제해야”

시,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거쳐 해제 검토

충북 청주시 우암2구역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회견을 열고 정비구역 지정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충북 청주시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0일 “청주시는 재개발조합에서 제출된 주민공람 의견서를 공개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월 토지 소유자 44.9%가 정비구역 해제 요청서를 시에 제출했다”며 “조만간 열릴 도시계획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개발을 추진하는 조합은 2010년 이후 한 번도 총회를 열지 않은 휴면조합”이라며 “우암1구역은 장기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묶여 도로포장 등 도시기반 시설도 제대로 조성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8월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우암1구역은 당초 30층 이하 284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지으려 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위축, 조합 내 갈등 등으로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조합 측은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해 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비대위 측은 30% 기부채납이 없는 도시재생사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없는 한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9월에 정비구역 해제 고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06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38개 구역을 재건축·재개발 등의 사업구역으로 지정한 뒤 현재까지 11개 구역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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