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고령자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세대간의 갈등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노인가구에 적합한 주택 및 복지시설을 갖춘 주거복지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공공임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은 오룡동 일원에 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영구임대 150호(전용면적 26㎡)와 복지시설(연면적 1500㎡)를 함께 갖추게 되며, 올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노인취약계층 주거비율이 매우 높은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정지원사업’을 지나 2006년부터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따뜻한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우선 순위를 두고 힘써오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시에서 운영·관리하는 해망동 희망루아파트(483세대)는 60세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가 대부분으로 안정적 주거 제공과 아울러 지난 6월부터 단지 내에 전담직원을 현장 배치해 각종 민원의 현장 즉시 처리와 함께 입주자의 주거생활을 살피는 원스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자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포용적 주거복지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노인케어안심주택 확충 등 촘촘하고 질 높은 지역사회 통합 주거복지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