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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단거리 발사체, 고도 30㎞ 비행거리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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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단거리 발사체, 고도 30㎞ 비행거리 230㎞"

靑, 정의용 주재로 NSC 열어 "연이은 발사 중단 촉구"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분경, 오전 8시 16분경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킬로미터, 비행 거리는 약 230킬로미터,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천군 일대는 군사분계선(MDL) 북방으로 약 50여 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곳으로, 북한이 이처럼 MDL에 근접해 단거리 미사일을 쏜 건 이례적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과 아울러 F-35A 스텔스기, 경항공모함 건조 등 첨단무기를 도입하려는 우리 군의 국방중기계획에 대한 불만 차원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 군이 주도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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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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