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산업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6대 미래 먹거리산업'의 중점 추진분야와 발전 전략이 윤곽을 드러냈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전북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라북도 혁신성장 산학연 포럼’을 열고 스마트 특성화.전문화와 성장-혁신-전환 3축 체계의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또, 에너지신산업(Energy), 미래 수송․기계(Vehicle), 첨단 융복합소재(cOnvergence materials), 라이프케어(Life care), 스마트 농생명(agricUlture), 정보통신융합(informaTion) 등 'EVOLUTION'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2월 전북도는 산업연구원과 함께 스마트농생명,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첨단복합신소재, 지능형 기계로봇, Life Care융합 등 ‘6대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래 먹거리산업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도내 20여 기관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수립하고 있는 혁신성장산업 육성계획안이 발표됐고 진지한 토론이 이뤄졌다.
추진전략으로 제시된 ‘EVOLUTION’은 전통과 첨단의 융합 가속성장으로 전북경제 대도약의 비전 달성 의지를 담고 있다.
전북도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혁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초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도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총동원돼 머리를 맞대고 전북의 발전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사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전북이 보유한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 산업정책에 대응하며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혁신성장산업 육성계획 추진을 통해 산업경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북 대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대 미래먹거리 산업은 전북도가 산업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북 산업구조 개편 방안’ 연구용역을 수행한 결과를 토대로 지역산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구조분석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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