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지난 14일 교정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강원 태백시가 건의한 교정시설 신축을 위한 태백시 산타파크 등 후보지 현장답사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은 태백시가 지난 4월 26일 교정시설 유치를 찬성하는 시민서명부(1만 1676명)와 유치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4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총 1500명 규모의 교정시설 유치는 민선7기 류태호 태백시장의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교정시설유치위원회 발족 등 민·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행정력을 총 결집해 추진해 온 현안사업이다.
태백시는 낙후된 폐광지역에 대한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교정시설 신설 검토와 절대적인 유치 지지를 보내고 있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적극 피력했으며 이같은 노력이 법무부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태백 교정시설 신축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태백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태백시민이 염원하는 교정시설이 조기에 완공되어 지역발전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류태호 태백시장은 “올해 안에 태백시 교정시설 신설계획이 확정될 수 있도록 법무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한다”며 “시 차원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인 1500명 재소자 수용규모의 교정시설 유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 효과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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