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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거전문가, "부시 재선 매우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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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거전문가, "부시 재선 매우 어려울듯"

"경제.이라크 전쟁 모두 잘 되어야만 가능"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독립적, 비정파적 선거 분석 전문가로 평가받는 찰리 쿡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미 대통령 선거 전망에 대해 “경제가 회복해도 이라크전쟁으로 최근 몇주처럼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들이 계속 나오면 부시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경제. 이라크전쟁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재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라크전쟁으로 미 민주당내에 부시 대통령에 대한 혐오감이 퍼지고 있으며 내년 대선이 '대접전' 양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경제와 이라크전쟁이 모두 잘 되어가면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지만 양쪽 모두 잘 되지 않는 경우나, 경제만 회복했을 경우에는 재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전에 대해서는 아이오와주 당원 집회, 뉴햄프셔주 예비 선거, 선거자금 등 3대 요소가 후보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은 50%, 딘 후부를 뒤쫓고 있는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은 30%, 그밖에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과 존케리, 존 에드워드 두 상원의원이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는 내년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

한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의 논란에 대해서 그는 “클린턴 정권 8년간에 축적된 상처를 달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기상조론을 펴면서 내년 대선에 힐러리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면 2008년 대통령 선거가 공화, 민주 양당 모두 새로운 후보끼리의 경쟁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힐러리 의원으로서는 그런 상황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아마 그녀는 매일 열심히 저녁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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