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서 생산한 친환경 가바 쌀이 세 번째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쌀은 해남군에서 해남 쌀 품질차별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조성한 수출 쌀 전문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가바 쌀로 지난 12일 3차 수출물량 20톤을 선적 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된 가바 쌀은 미국 내 16개 마켓과 식당 등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현지에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며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9톤을 첫 수출한 이후 올해는 지난 4월 19톤, 6월 4.5톤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수출까지 이뤄졌다.
또 해남군과 수출업체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오는 9월 하순경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참가해 교민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해남 쌀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쌀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유기인증(CQC) 가바 쌀 수출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남 쌀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수출된 해남 쌀이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됨에 따라 고품질 해남 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쌀을 포함한 해남 농·특산물의 수출이 대폭 확대되어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해남 농·특산물을 해외에 널리 알려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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