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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관광도시 태백’ 음식점 변화 바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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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관광도시 태백’ 음식점 변화 바람 '눈길'

한우전문점·태백산 당골상가 등 '속속' 리모델링

강원 태백지역의 음식점들이 최근 청정 고원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맞게 변화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태백시에 따르면 과거 탄광도시의 특성 때문에 100% 맛있는 한우로 전국에 알려진 태백지역은 지난 1981년 태백시로 승격된 이후에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태백한우의 명성을 지켜왔다.

전국 최고의 탄광도시로 명성을 이어온 태백지역은 한우고기와 삼겹살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과 식육점이 많았으나 수십 년 폐광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는 곳도 남아 있는 실정이다.

▲60년이 다 된 한우전문점이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밝은 분위기의 음식점으로 재탄생했다. ⓒ프레시안

현재 20곳의 한우전문점이 성업하고 있는 태백지역 한우전문 음식점 중 지난 1960년 개업한 황지자유시장의 한 음식점이 3개월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다시 문을 열면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중앙로의 다른 한우음식점도 오는 9월부터 강원도와 태백시로부터 증개축 시설자금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는 등 한우음식점들이 칙칙하고 낡은 분위기를 벗어 던지는 상황이다.

또한 태백산눈축제가 개최되고 4계절 등반객이 끊이지 않는 태백산국립공원 상가 내의 한 음식점에서 내부시설을 카페 분위기로 개조한 뒤 메뉴까지 바꾸면서 가장 성업하는 음식점으로 소문났다.

아울러 중앙로에 수십가지 이상의 메뉴를 제공하는 1인당 7000원 점심뷔페 음식점이 내부시설까지 우아한 분위기로 단장을 마치고 최근 개업하자 역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 오투리조트 입구 절골천에 개업한 레스토랑, 태백산 입구 전통 한옥양식의 냉면 전문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새로 개업한 일반 음식점들도 내부 인테리어, 간판, 메뉴를 리뉴얼하는 음식점이 줄을 잇는다.

음식업태백시지부 관계자는 “태백지역의 인기 먹거리로는 한우전문점”이라며 “인구감소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불경기에서도 음식점들이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리모델링과 메뉴 개발 및 서비스 개선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시 중앙로의 한 뷔페음식점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태백지역의 음식점은 750개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월 평균 문을 닫는 음식점이 5, 6개 수준이지만 다시 개업을 하는 음식점도 비슷한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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