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폐지 줍는 저소득 가구 21가구에 1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첫째주에 폐지 줍는 저소득 40가구에게 10만원 상당의 쿨매트, 쿨스카프,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이 담긴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서귀포시는 폐지를 줍는 저소득 가구들이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경제적으로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냉방기 가동을 주저한다는 의견에 따라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냉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폐지 줍는 40가구 중 에너지 바우처, 취약계층 에너지지원사업 등 정부와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21가구에게 13일까지 각 10만원씩 개인별 계좌로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의 일부로 지난 설명절때도 폐지줍는 38 저소득가구에 대해 방한용품을 지급한 바 있다.
이혜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지난해 동절기에 가구당 20만원씩 난방비 지원에 이어 이번 여름에는 냉방비를 지원한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가구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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