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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지속에 경북도내 온열질환자 170명 발생...포항남구가 57명 최다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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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지속에 경북도내 온열질환자 170명 발생...포항남구가 57명 최다발생

경북도 "실외활동 시 온열탈진에 각별한 주의당부"...가축 피해 최소화에도 만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북도내 37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가 12일 오후 2시 현재 17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남구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동(23명), 문경(17명), 구미(15명), 영주(12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온열질환자의 질병별로는 열사병이 32명, 열탈진 92명, 열경련 28명, 열실신 11명, 기타 7명으로 나타나 작업장, 운동장(공원), 논밭, 길가 등 실외에서 폭염에 의한 탈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가축류의 피해도 닭, 돼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오후 2시 현재 경북도내 가금류의 피해는 안동시가 2만6천수, 상주시가 2만4천수, 의성군이 1만8천수 순의 피해가 집계됐고 돼지는 예천군에서 2221두, 영주시에서 1293두, 영천시에서 1045두 순의 피해가 접수됐다.

경북도는 폭염피해 예방장비와 시설 및 사료첨가제 등 7종 69억원과 피해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가축재해 보험료 6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가축폭염대비 TF를 운영하며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 홍보와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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