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벤자인과 아이소싸이아네이트를 이용한 다이아릴화 반응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연구는 책임저자인 고혜민 교수 지도로 장우철 씨와 황동욱 씨가 공동 1저자로 연구를 진행했다.
전이 금속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반응 조건에서 2번의 탄소-질소 결합을 통한 다이아릴 아민 유도체를 형성하는 반응을 개발한 것으로써 원자 경제적인반응 조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가치 있는 연구로 평가됐다.
특히 값비싼 전이 금속과 위치 선택적인 지향기를 사용하는 기존 합성법과 달리 벤자인의 특성을 이용해 선택적인 탄소-질소 결합 형성을 유도함으로써 다양한 의약품 후보 물질과 유기 재료 물질의 합성을 가능케하는 새로운 합성 전략을 제시해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벤자인을 이용한 다양한 헤테로 고리 화합물의 합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결과도 기대되고 있다.
고혜민 지도교수는 "석사과정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구 기초능력과 더불어 하나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SCI급 저널 논문게재라는 뛰어난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특히 황동욱 씨는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정밀화학회사에 취업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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