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미군 헬기, 후세인 고향서 또 추락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미군 헬기, 후세인 고향서 또 추락

티크리트에서 추락, 최소한 6명 사망

이라크 주둔 미군 헬리콥터가 지난 2일에 이어 7일(현지시간) 또다시 후세인의 고향 마을로 이라크 무장세력의 저항이 거센 이라크 북부도시 티크리트 부근에서 추락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같은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하면서 "미군 전투헬기 블랙호크가 추락해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군 당국에 따르면 블랙호크가 추락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티크리트의 주둔하고 있는 제4보병사단의 대변인 조슬린 아벌 대령은 "7일 오전 9시경 UH-60 블랙호크가 추락했으나 현재로서는 기계적 고장의 의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UH-60 블랙호크의 탑승정원은 11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미군 헬리콥터 격추로 16명의 미군이 사망한 바 있어, 이번에도 인명 피해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격자에 따르면, 문제의 헬리콥터는 미군의 기지가 위치한 후세인궁에서 반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추락해 흰 여기를 내뿜고 있으며, 다른 세 대의 미군 헬리콥터가 사고 지점위의 상공을 배회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이날"미군 수송차량도 바그다드에서 3백km 떨어진 북부도시 모술에서 로켓발사 수류탄 공격을 받아 최소한 5명이 부상당하고 두 대의 차량이 불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모술은 미국이 최근 치안이 안정상태로 접어들었다고 주장해온 곳이었으나 이곳의 도심호텔도 6일 수류탄 공격을 받았다. 미군 당국은 아직 피해상황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바그다드 북서쪽 약 3백60km 지점의 시리아 국경근처 후샤바에서 지뢰 폭발로 인해 차량을 몰던 제3기갑연대 소속 미군 병사 1명이 숨지고,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20km 지점의 마무디야에서 미군 1명이 소형화기와 로켓추진 수류탄 공격을 받아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해, 미군에 대한 공세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