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2019년 신규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김제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백구면 월봉리 학교당지구, 백구면 학동리 중모지구, 금구면 청운리 불로지구 등 총 3개지구를 대상으로 국비 119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구별 사업규모는 ▲백구 학교당지구 하수처리장 120㎥/일, 관로 5.5km, 배수설비 232개소 ▲백구 중모지구 하수처리장 60㎥/일, 관로 2.4km, 배수설비 117개소 ▲금구 불로지구 하수처리장 90㎥/일, 관로 5.0km 배수설비 238개소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오수를 차집해 하수처리장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하수를 법정수질 이하로 방류해 만경강 등 인근 지류하천 및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왔던 악취 문제 등이 개선되며, 마을 인근 하천의 수질 향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관련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