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부시장실에서 ‘일본수출규제 대응본부’ 현판을 걸고 위기상황 점검·대응 체제 강화에 나섰다.
시는 허만영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총괄반, 행정지원반, 산업대책반, 민생대책반 등 4개 분야 대응반으로 구성했다.
총괄반은 대응상황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행정지원반은 시민홍보와 지역동향파악 등 인력지원에 나선다.
산업대책반은 소재부품 수급 대응과 피해신고 등 지원센터 운영에 집중하고 민생대책반은 경제동향 모니터링과 국산제품 구매 운동 등의 임무를 각각 수행한다.
대응반은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매일 기업체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 맞춰서도 대응반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정부지원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5일 제2차 경제살리기 대책 보고회를 열고 대일 무역피해 신고와 지원센터 구축, 긴급 R&D 지원 자금 투입, 긴급 경영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 등 16개의 단기·중장기 대응책을 담은 일본규제 대응전략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소재분야의 독립된 국책연구원 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소재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는 이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을 올해 안에 반드시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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