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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고 4천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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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고 4천억달러 돌파

"2006년에는 일본 추월, 세계 1위"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지난 10월말 현재 사상처음으로 4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쩡페이옌(曾培炎)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5일 홍콩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지난 10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4천10억달러”라고 밝혔다.

지난 연말 현재 외환보유고 2천8백64억달러에 비해 1천1백46억달러, 40%나 증가한 것으로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일본의 6천49억달러에 이어 2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중국 금융전문가들은 쩡페이옌 부총리가 공개한 경제관련 통계를 토대로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오는 2006년이면 일본을 추월,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쩡 부총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5%이며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올 연말까지 5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매년 1천억 달러 이상의 대미 흑자를 기록해 미국으로부터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의 무역역조를 시정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구매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도 중국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로 바뀌었다.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최근 미 상원에 출석해 “동아시아에 환율조작국은 없었다”고 증언하는 등 위앤화 평가 절상 압력을 누그러 뜨렸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에 대해 중국은 벌어들인 달러를 동원, 미 정부채권을 1천2백억 달러나 매입하는 채권국이기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세계3위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대만도 5일 지난 10월 말 현재 전달에 비해 60억 달러 늘어난 1천9백66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4위인 한국의 외환보유액도 지난해 말 1천2백14억1천만달러에서 올해 10월15일 기준으로 1천4백37억9천만달러로 1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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