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에서 환경 우수업체로 알려진 중소기업에서 태백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상품권을 기탁해 주변의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태백시 상장동 ㈜엠제이테크 최창진 사장이 태백시를 방문해 홀로 사는 진폐환자와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상품권 500만 원을 기탁했다.
㈜엠제이테크는 지난해 강원도가 ‘세계 환경의 날’ 기념으로 주최한 ‘제21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과 환경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술연구 기술개발 부문상을 수상한 환경 우수업체다.
태백출신인 최창진 사장은 과거 부친이 탄광 노동자로 근무하다가 진폐증으로 고생한 기억 때문에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소문 없이 기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백시의 500만 원 상품권 기탁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엠제이테크는 폐광지역의 오염된 수질과 토양을 정화하고 청정 자연으로 되돌리기 위해 수질오염 정화솔루션, 정화시설의 정화효율 유지와 향상을 위한 관리시스템 개발 등 광해환경 개선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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