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보건소은 8일 대회의실에서 임산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부인과 개소식을 개최했다.
금연 상담실을 리모델링하여 산부인과 진료실을 설치했으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조무사가 진료를 담당한다. 금연 상담실은 본관 3층으로 이전했다.
그 동안 군 내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10달 내내 정기 검진과 출산을 위해 진주시와 대구 등 타 시도까지 가서 이른바 원정 진료를 받는 불편을 더 이상 겪지 않게 됐다.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에 따라 함양군민들은 원정 진료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정기 검진이 잦은 산모들의 체력적 소비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민들이 최상의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의료취약지 해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보건소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으로 군민들의 건강 문제에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고 배려해 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아울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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