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보행량이 많고 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 주변 23개소에 폭염 방지 그늘막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천곡동 횡단보도, 효가 사거리 횡단보도 등 8곳에 설치한 그늘막이 폭염과 더위에 지친 노약자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는 망상해변 입구, 부곡 회전교차로 인근, 천곡 축협 횡단보도 및 북평고등학교 교차로 인근 등에 도비 포함 6900만 원을 투자해 높이 3미터, 폭 3.5∼5미터의 그늘막 23개를 설치해 폭염피해 예방에 나섰다.
최성규 동해시 안전과장은 “사람의 신체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햇빛 알레르기, 안구질환, 열사병 등 다양한 질환이 오기 쉽다”며 “열과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 잠깐의 시간이라도 횡단보도 그늘막을 이용해서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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