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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촌유학 여름 캠프, 섬진강 물 따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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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촌유학 여름 캠프, 섬진강 물 따라’ 운영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섬진강 일대에서 ‘곡성 농촌유학 여름캠프, 섬진강 물 따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43가구 151명이 지원했으며, 참여 동기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13가족 51명이 참여하게 됐다. 곡성군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하며 폭넓은 생태학적 사고와 건강한 가치관 형성한다는 점에서 도시형 체험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섬진강 일대에서 ‘곡성 농촌유학 여름캠프, 섬진강 물 따라’를 운영한다. ⓒ곡성군

양질의 프로그램을 위해 곡성군은 청소년 활동 및 상담 전문가를 프로그램 운영인력으로 섭외했다. 또한 청소년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귀농인으로 이루어진 사람책 멘토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생태 디자이너, 동화작가, 곤충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이 농촌의 다채로운 삶을 청소년에게 생생히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보호자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에 의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희망자에 한해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체험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참여자들은 죽곡초등학교와 삼기초등학교를 방문해 시골 작은 학교의 장점과 경쟁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부터는 희망 가족에게 현지 귀농인을 매칭해 현지 가정집에서 숙박해보는 ‘곡성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농촌유학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3월 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체계인 ‘미래교육협력센터’를 출범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에는 지역의 작은학교들과 협력해 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협력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꿈놀자 학교를 통한 다양한 창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최근 ‘숲 속 나무집 짓기’, ‘트리클라이밍’ 등 숲 교육 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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