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했다.
교류단은 함양군과 엑스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글로벌 대외협력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
이번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의 발로 뛰는 글로벌 우호교류활동은 함양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분야에 있어 큰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우호교류단은 첫 일정으로 현지시간 26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최대의 여행사 협회인 아스틴도(ASTINDO)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우호교류단은 29일 자카르타 남쪽 서부 자바에 위치한 보고르군(Bogor Regent)을 방문해 아데 야신(Hj. Ade Yasin) 군수를 예방,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하고 향후 자매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비롯해 코참(상공협의회), 관광공사 인니지사 등 기관 방문에 이어 한인회와 경남도민회, 함양군 향우회 등 인도네시아 현지 한인들과 고향의 정을 나누며 함양군과 2020함양엑스포를 홍보했다.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무리한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31일 베트남으로 이동해 베트남 최대 관광분야 국영기업인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인도네시아 아스틴도와의 협약에 이은 이번 사이공투어리스트와의 협약으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계서원을 비롯한 함양군의 문화자원을 비롯해 천연 자연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우호교류지인 꽝남성 남짜미현을 찾은 국제우호교류단은 지난 1일 제3회 녹린산삼축제에 참여하며 우호를 다졌다
지난 2015년 남짜미현과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함양군은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오는 2020년 엑스포 개최 시 남짜미현에서 직접 홍보부스 운영을 비롯해 문화 예술 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엑스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춘수 함양군수는 자비로 공책과 연필 등을 준비해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선물하는 등 민간외교활동도 추진해 훈훈한 함양군의 정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2일 꽝남성 레반탄 부성장과 환담을 갖고 엑스포 개최시 꽝남성 차원의 우호교류단의 방문을 약속했으며, 지속적인 우정을 위하여 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지난 10일간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지자체 등과 단순한 우호교류를 넘어 함양의 문화·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는 물론 글로벌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 등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호교류단에 함께하고 있는 김윤택·이영재 군의원과 엑스포 조직위 박영진 본부장 등 관계자들도 함양군과 2020함양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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