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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더욱 빛난 태백 '발원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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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더욱 빛난 태백 '발원지축제'

26만 여 관광객 방문으로 기대 이상 성과

‘태백! 여름을 품다’를 주제로 개최된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 축제를 통해 강원 태백시가 고원청정도시와 발원지도시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태백시와 태백시축제위원회가 주최, 주관해 지난달 20일~지난 4일까지 개최된 이번 발원지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축제’라는 부제에 걸맞게 황지연못을 비롯한 축제장 일대는 연일 관광객과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총 16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2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당초 목표 20만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대박을 터뜨렸다는 평가다.

▲미스트롯이 출연해 개막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태백문화광장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 축제. ⓒ프레시안

이번 발원지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미스트롯’과 ‘창현노래방’, ‘전국청소년 커버댄스 페스티벌’등 시의적절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 관광객 유입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여름 가장 ‘한한’ 인기가수로 등장한 제1대 미스트롯 진 송가인을 중심으로 한 미스트롯 4인방의 개막축하 공연, 창현노래방, 청소년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구름관중을 동원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또 중앙로에서 펼쳐진 ‘얼수절수 물놀이 난장’, 365세이프타운에 설치된 도심 속 워터파크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황지연못과 태백문화광장에서 상설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하루 9000톤 가량 용출하는 발원지를 활용한 각종 이벤트와 분수쇼 등으로 인해 가장 주목받는 광장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밖에 구 고용노동부 청사에 마련된 야시장, 낙동강 물길복원 현장, 14개 시군의 수계도시공연 등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쿨시네마는 접근성과 우천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문화광장으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고 축제기간의 조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발원지축제는 개막축하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며 “쿨시네마는 접근성 등으로 내년부터 장소이전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백중앙로에서 열린 얼수절수 거리퍼레이드. ⓒ태백시

문관호 축제위원장은 “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기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프로그램도 지역특성에 맞도록 보완할 생각”이라며 “청정고원도시와 발원지 도시의 특성을 살린 축제라는 특징을 최대한 부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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