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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해예방사업 '서면심의'에서 '소집회의'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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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해예방사업 '서면심의'에서 '소집회의'로 개선

'예산낭비' 막고 부실한 '재해예방대책' 안되도록 꼼꼼히 살필 것

전라북도가 재해예방사업 사전설계 검토를 서면심의에서 소집회의로 개선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서면심의로 진행됐던 재해예방사업 사전설계를 소집회의로 전환해 기술검토 소홀로 불필요한 예산이 들거나 예방대책에 무방비한 사업이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재해예방사업은 침수, 붕괴 등 재해 취약요인을 검토해 위험을 제거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써 설계완료 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사전설계검토를 받도록 돼 있다.

전북도는 현재 도 자연재난과장을 위원장으로, 수자원 및 토질 등 민간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활동중이다.

도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설계초기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컨설팅단을 구성해 설계방향을 지도했고, 설계가 완료되면 사전설계검토위원회를 통해 심의해 최종 확정해 왔다.

지난해 신규사업의 경우 현장 컨설팅을 통해 47억원의 예산절감의 성과가 있었고, 올해도 48억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지난 2일 전주 금상동 금상지구, 임실 청웅면 암포지구, 순창 풍산면 유정1지구 등 3개소에 대한 사전설계검토심의를 가졌다.

이날 사전설계검토위원회에서는 전주 금상지구는 소양천과 금상천의 합류점에 펌프장 설치여부 검토, 임실 암포지구는 평상시 물이 없는 곳에 여울형 낙차공 4개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 순창 유정1지구는 일부 배수로의 유로를 변경하는 조건으로 최종 승인했다.

박양래 전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들 사업에 대해 재해위험 해소를 위한 일부 보완과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중 발주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사전설계 검토회의를 통해 기술자의 심도 있는 검토로 설계회사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에게도 설계검토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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