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여름방학 동안 묵호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평일 오전 10시∼12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상영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영화 ‘하모니’ 상영을 시작으로 ‘수상한 고객들’, ‘오빠생각’, ‘우리는 형제입니다’, ‘혜경궁 홍씨’ 등 매일 1편의 영화를 상영해 하루 평균 4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관람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향후 ‘대배우’, ‘조선 마술사’, ‘로봇 소리’ 등을 추가로 상영해 오는 30일까지 총 24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이동 불편 등으로 영화관람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비용 부담 없이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종합복지관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마련했다.
염규성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한국 영화, 명작 영화, 흑백 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해 복지관 방문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르신 모두에게 친화적 문화쉼터 제공에 의미를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현재 28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 회원 1600여 명 중 하루 평균 200여 명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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