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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공연예술축제 재미 100배… 진정한 '연극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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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공연예술축제 재미 100배… 진정한 '연극의 맛'

'연극아카데미'꾸려 밀양연극촌 부활

연극제 장소도 밀양시 전역으로
밀양연극촌이 밀양연극제로 부활의 나래 활짝


'2019 밀양연극제'가 지난 1일 막을 올린데 이어 오는 6일까지 밀양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성 추문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던 밀양연극촌이 올해 밀양연극제로 부활의 나래를 활짝 펼지가 기대된다.

연극인이 북적이던 밀양연극촌은 성 추문으로 위기에 몰려 지난해 한동안 인적이 끊겼다. 당연히 위기감이 국내 연극계를 휩쌌다. ‘귀중한 연극계 자산’이 소멸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연극촌에서 2019 밀양연극제 개막식 장면 ⓒ밀양시 제공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밀양시가 앞장섰고 이대영 '청년 K-STAR 밀양연극 아카데미(밀양연극 아카데미)' 예술감독이 자진해서 앞장섰다.

'청년 K-STAR 밀양연극 아카데미'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받아 만든 '밀양연극촌'의 부활 판이다. 시가 국·도비 등 3억9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에 나섰다.

밀양시는 이 사업비로 지난 1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전국의 젊은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공개 ‘밀양연극 아카데미’ 단원을 모집에 나섰다.

결과 43여 명이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젊은 연극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모으면서 우수한 예술 인력들을 대거 확보했다.

예술감독으로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이대영 교수를 영입했다. 이 감독은 타인에 대한 배려·공감 능력·감수성과 이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단원들을 꾸렸다.

시는 나아가 '극단 메들리' 김은민 대표를 조감독으로 선임, 단원의 예술역량을 강화했다.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선발된 청년예술인에게는 월 180만 원 정도의 급여와 다양한 예술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공연할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연극촌 내에서 무상으로 숙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예술을 사랑하는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탁월한 근무환경이 주어진 셈이다. 이를 두고 밀양지역 문화예술의 '신성장동력'을 갖췄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연극단은 '지역문화 예술진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예술감독을 비롯한 조감독, 기획실장, 청년예술인 등 33명으로 구성된 올해 연극단은 정기·상설공연, 지역 내 전통문화와 연계한 교류 활성화, 지역 축제 참여와 행사지원에도 나섰다.

연극단은 향후 시 지역내 학교와 연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밀양연극촌을 중심축으로 지역문화 예술 진흥을 위한 동력으로 활성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44편의 연극은 밀양연극촌을 나서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 얼음골 등 밀양시 주요 명소에서 개최, 피서객들과 현장에서 진정한 '연극의 맛'을 나눈다.

밀양시가 주최하는 올해 연극제는 젊은 연출 가전·낭독공연 등 공모전을 확대하고, 해외와 국내 거리예술공연을 도입해 지난해 29편에서 올해는 44편으로 작품 수를 대폭 확대했다.

따라서 총 73회 공연과 부대행사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극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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