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 및 먹거리 관광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짬뽕 특화사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에 국가예산 7억5000만원을 확보,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짬뽕 특화거리 조성 추진 대상 지역으로 근대역사 박물관 인근 동령길과 장미길을 선정한 바 있다.
현재 빈해원을 비롯한 기존업소 3개소를 포함해 총 11개소의 입점 영업자를 확정하고, 시설개선자금 융자지원 및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지원, 특화거리 내 입점 영업소간판정비, 상수도 사용료 감면지원,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운영·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는 특화거리 내 상가번영회 및 입점자 간담회를 개최해 짬뽕 특화사업 추진사항 및 방향 설명, 특화거리 내 원활한 입점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토의를 했으며, 앞으로도 입점자 및 상가 건물주 등의 간담회는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짬뽕 특화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한 육성 전략 및 브랜드명 등 개발'의 연구용역을 진행해 군산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짬뽕과 특화거리 브랜드명 선호도 조사를 실시, 군산 짬뽕 브랜드명은 ‘군산짬뽕’, 거리 브랜드명으로는 ‘짬뽕시대로’가 선정, 지난 7월 9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향후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거리 조성은 도로·인도, 가로경관 정비 및 음식점 안내 키오스크 등 편의시설 설치 등 근대역사 문화와 연계해 정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짬뽕 특화거리를 주제로 한 짬뽕페스티벌 개최와 유명 쉐프 초빙 이벤트 진행, 맛의 체험 관광맛 지도 제작·홍보, 입점자 경영 컨설팅 및 친절교육, 블로그·SNS·TV 방송, 홈페이지 활용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오숙자 위생행정과장은 "짬뽕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군산의 짬뽕거리가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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