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 치유를 위해 관내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농촌체험여행’을 시범운영한다.
농촌체험여행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 증진을 위해 조성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마을별 특색을 살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주요 관광지 탐방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3회 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세지면 화탑마을, 노안면 이슬촌‧금안한글마을, 산포면 홍련마을, 문평면 명하쪽빛마을, 다시면 동뫼골마을, 왕곡면 에코왕곡마을, 덕실 마을 총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주해온 도시민과 마을 주민 간의 교류 증진은 물론, 농촌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지역 상생 기반을 닦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7일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여행을 첫 시범 운영했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배나무를 활용한 나만의 배나무 정원 만들기(에코왕곡마을), 연 씨앗 발아 체험(산포 홍련마을), 빛가람전망대 견학, 모싯 잎 한글쿠키 만들기(노안 금안한글마을)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장인 김 모 씨는 “나주에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들이 많이 있는지 몰랐다. 멀리 타지로 여행가기 보다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 농촌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8개 마을의 특색을 살린 알찬 프로그램과 마을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도시민들의 심신 치유는 물론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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