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철 창원지검장은 이날 창원지검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늘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무엇에 대하여 어떻게 검찰권을 행사할지를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해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투명한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서민 다중 피해 범죄나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행해지는 범죄는 소홀히 다루지 않고 피해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은 조선업, 제조업 등 국가기간산업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최근 지역 경제가 다소 어렵다"며 "기업이 처한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검찰권을 행사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어 삶의 근간을 흔들어 놓는 경제 범죄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철 신임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4기로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법조인력과장, 대검 형사정책단장, 대구지검 제2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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