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지 엿새만이다.
외신도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를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다. <CNN>은 이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발사체는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고, 또 다른 고위급 관계자는 "백악관이 이번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통해 <CNN>은 북한의 의중을 짚기도 했다. <CNN>은 지난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전문가'를 인용, 북한의 행동이 한미연합군사훈련 계획에 대한 대응 성격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군사훈련은 북한 입장에서 '도발(aggravation)'로 받아들여져 왔다고도 전했다.
한미연합훈련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한미의 대규모 '전쟁 연습'에 대해 '군부'를 달래야 할 필요성도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태도 불변'에 대해 미사일 등 발사체 발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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