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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 위해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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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 위해 '팔 걷어붙였다'

38개교 중 5개 학교 뽑아 '스내그 골프'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경남 양산시가 유소년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스내그 골프'는 골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Start New At Golf의 약자로 미국, 일본 학교체육 교육과정에 도입돼 방과 후 및 클럽활동 등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뉴스포츠 경기의 일종이다.
▲양산시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스내그 골프' 수업을 하고 있다. ⓒ양산시
이와 관련해 양산시는 양산행복교육지구 사업 참여학교 38개교 중 상북초, 평산초, 화제초, 가남초, 성산초 등 5개 학교를 뽑아 스내그 골프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스내그 골프는 장소 제약 없이 학교 운동장, 강당 등에서 운영 가능하고, 장비가 알록달록한 플라스틱과 벨크로 재질로 되어 있어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누구나 안전하고 재미있게 골프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내그 골프를 통해 아이들의 체력증진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해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앞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한국스내그골프협회(KSGA)는 주니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29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KPGA와 함께하는 스내그골프 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있다.

'제1회 KPGA와 함께하는 스내그골프 선수권대회'는 에이원컨트리클럽의 동 코스 3번 홀에서 KSGA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한 전국의 초등학생 72명의 대상으로 1라운드 9홀 2회전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30일 김일권 시장은 "올해 최초로 도입한 스내그 골프를 2020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에 전파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골프를 많은 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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