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5월 31일 1차 상담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직원 총 40여명을 대상으로 1:1 전문상담가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앞서 공단은 올 3월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감정노동자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담결과 직원들의 심리상태는 대체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직원들의 경우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에 따른 경계군과 고위험군에 속해 주기적인 전문심리상담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시설장별로 휴게공간을 설치하는 등 감정노동자 인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고객접점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것도 그 일환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우선 직원부터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며 "감정노동자 보호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를 확산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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