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회장은 지난 해 미래 임실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인재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앞선 지난 2018년 7월 임실군 애향장학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하기로 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학업성적과 품행이 바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여 더 큰 고향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심민 이사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농촌 학생 수 감소와 사기저하 등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 출향인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탁금은 지역내 우수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이후 애향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봉황인재학당과 서울 장학숙 운영 등으로 '교육 때문에 떠나는 임실이 아닌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임실'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한편, 박상모 전 회장은 임실군 청웅면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재경임실군향우 회장과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재경임실군향우회 고문을 맡아 고향 발전과 향우회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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