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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명예시민증 제도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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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명예시민증 제도 활성화 추진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 있는 인사로 확대

강원 태백시는 황희 국회의원과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10명을 태백시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로 결정하고 명예시민증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태백시 명예시민증 수여자는 총 5명으로 장성급 군인 및 국회의원 등 고위급 인사에 한정해 수여해 왔다.

시는 앞으로 명예시민증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전출 기관장 등 각종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사로 확대해 수여하기로 했다.

▲30일 류태호 태백시장(가운데)이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청룡(왼쪽)이사장과 박철량 본부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태백시


또한, 명예시민증 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해 수여자에게 관광지 입장료 감면 혜택, 홍보용 농·특산품 보내기 등 예우를 철저히 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태백시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예시민증 제도 활성화를 통해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과 지원에 필요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향후 도입 예정인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로까지 연결시킨다면 세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7월 17일과 26일 전제은 중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전 태백국유림관리소 소장)과 박채화 한국대학축구연맹 자문위원에게 명예시민증을 각각 수여했다. 30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청룡 이사장과 지역진흥본부 박철량 본부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월부터 태백출신인 황희 국회의원 등 6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태백시에는 총 15명의 명예시민이 위촉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명예시민증이 남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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