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회는 26일 '제265회 임시회'에서 심원면 염전부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고창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전 지역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군에, 특히 세계자연유산 갯벌 등재를 추진 중인 심원면 갯벌 주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의 설치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대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인근 주민과 각 사회단체에서도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해관계에 따라 군민간의 갈등과 반목도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창군에 더 이상 자연을 훼손하는 태양광발전소 설치와 같은 에너지 시설 허가를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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