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KTX는 주말 기준 상·하행 28회에서 32회로 4회 증편됐다.
평일에는 마산에서 서울방향 상행 열차가 창원중앙역에 1회 추가로 정차하게 된다.
경전선 KTX의 연간 이용객은 344만명으로 지난 2010년 12월 개통해 다음 해인 2011년 140만명 대비 8년 만에 2.5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용객 증가에 비해 운행횟수는 개통 시 24회에서 2016년 28회로 단 4회만 증가했다.
주말기준으로 공급좌석은 1만7460석이나 이용객은 1만9714명으로 혼잡률 113%의 입석까지 매진되기도 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창원시는 KTX 증편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왔다.
경상남도, 진주, 김해, 밀양시의 단체장과 함께 ‘경전선 KTX 증편과 SRT 운행 추진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제출하는 등 모든 행정적인 역량을 쏟아왔다.
뿐만 아니라 이용객의 특성과 시간대별 혼잡도 등을 분석해 구체적인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건의했다.
지난 6월 허성무 시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 증편운행을 특별히 건의했다.
이후 7월 17일에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면담을 통해 KTX 증편에 대한 확답을 받았다.
26일 한국철도공사에서 국토교통부로 열차운행계획(변경) 인가를 신청하면서 오는 9월 16일부터 증편운행이 확정 됐다.
한편 경전선 KTX 증편은 허성무 창원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였다.
또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뿐 만 아니라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의 기업활동 개선을 위해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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