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핵이 있는 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이여~ 벌집이여~”
이와 같이 영광군 지역주민들의 한빛원전을 대상으로 하는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한빛원전의 격납건물 콘크리트 구조물 공극 발견은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넘어서 기가차서 할 말이 없다는 지역여론이다.
공극문제 뿐만이 아니다. 격납건물 콘크리트 속에 묻혀 있는 쉬스관에서 새어나온 그리스 누유로 인한 격납건물의 공극발생과 콘크리트 균열은 어떠한가? 방사능의 외부유출을 1차적으로 막아주는 격납건물 내부를 감싸고 있는 CLP는 녹이 쓸고 설계 기준치 이하의 두께로 방사능을 오랜 세월 동안 잘도 막아내고 있다.
지금의 한국원전의 민 낮이며 우리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서운 안일함이다. 한빛원전의 형태가 그저 하나부터 열까지 가관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사태를 수습하고 안전성을 확보해야만 한다.
지금 당장은 탈 원전 이든! 아니든! 지역주민들은 정부의 원전정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민초들은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 날가지 편하게 살고 싶다는 인간 본연의 최소한의 소망이다.
한빛원전이 있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명이 백척간두에 놓인 것처럼 두렵고 고통스럽다. 주민 그들은 한빛원전 때문에 당체 불안해서 못 살겠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한빛원전 3.4호기에 대해 제3자 검증에 따른 기술적 평가 작업을 실시해야한다. 그래야 주민들이 정부와 한수원을 신뢰할 수 있다.
국가는 기술적 평가 후 원전가동이든 원전가동중지 폐로 결정이든지 최종적인 결정을 지역주민들에 신속히 알려줘야 한다.
정부와 한수원 그리고 원전관계자 모두가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빛원전 전체 6 호기에 대해서 철저하고 명확한 관리계획을 점검하고 꼼꼼하게 따져 봐야한다. 안전성과 관련 격납건물 및 내부 CLP배면의 콘크리트에 대한 공극과 그리스 누유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정밀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빛원전의 격납건물 콘크리트 구조물 공극발생에 대한 각계전문가들의 주장은 대체적으로 건설 당시 격납건물 매설판 등의 보강제 하부 및 중첩된 부분에서 콘크리트 타설 시 발생된 유동간섭으로 공극이 발생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타설 시공 당시 무리한 작업과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시공현장에서의 무단설계변경 작업이 공극발생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콘크리트 구조물속 망치. 건설목재 등 이물질로 인한 콘크리트 구조물 공극발생은 원전건설 당시 현장 관리·감독 소홀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무튼 한빛원전 3.4호기는 격납건물 외벽 및 CLP내부 배면의 전면적인 검증과 전수조사가 먼저 선행적으로 실시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또 다른 공극들이 계속적으로 발견될 수 있다는 계연성과 우려가 숨겨져 있는 만큼 한빛원전의 안전을 100%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의 결과다.
지난 23일 발견 된 한빛원전 4호기 157cm의 최장 길이 콘크리트 공극이 늦게나마 발견된 것이 첨만 다행이다. 건설 당시의 초심의 심정으로 돌아가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한수원은 이번 최장 길이 공극발생 사태와 관련 제반여건이 수용될 수 있다면 한빛원전 3.4호기에 대해서 만큼은 유럽기준과 구조적 평가연구를 고려한 최신 방법을 동원 또는 사용해 구조물 건전성 평가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빛원전이 세워진지 40여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반복적으로 실시해 온 일상점검 정기점검 특별점검 등 주기적인 안전성평가 작업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한수원의 유지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이다'는 것을 강하게 지적하고 싶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