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드림스타트 사업대상 초등학교 6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군산형 아동교육 울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내 유능하고 성실한 대학생 강사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초등학생 고학년 아동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했다.
학습장은 대상 아동의 거주지 인근 공공시설(육아종합지원센터, 월명 작은도서관 등)의 협조를 받아 확보한다.
이곳에서 대학생 강사 1명이 22회에 걸쳐 초등학생 5명에게 맞춤형 기초학습(국어,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 및 진로 지도의 멘토 역할을 한다.
군산형 아동교육 울타리사업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기초학습 보충 등의 개별 집중 지도가 필요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산시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으로 전북도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아동교육 울타리 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중학교 생활에 두려움 없이 잘 적응해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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