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송호해변불꽃축제, 해변가요제 개최

“주말에는 땅끝송호해변에서 무더위를 날리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 송호해변에서 여름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27일 열리는 땅끝송호해변불꽃축제는 땅끝 마을 인근의 송호 해수욕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가득 마련된다.

▲송호 해수욕장을 찾아 어린아이들이 모래성을 쌓고 있는 모습.ⓒ해남군

특히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야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볼거리를 대폭 확충해 해변가요제를 비롯해 매직쇼, 아프리카 타악공연, EDM 파티, 해상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예선을 거쳐 총 12명이 출전하는 해변가요제가 오후 6시부터 열리며, 각종 공연에 이어 10시부터는 땅끝의 밤바다를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또 주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 만들기, 수결체험, 태극기 드로잉, 워터 타투 등 체험거리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어풀장도 운영된다.

▲송호해수욕장에서 20여 분 거리의 달마산 미황사 끝자락에 위치한 도솔암의 전경.ⓒ해남군

특히 부대행사로 송호리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전복요리 무료시식회를 개최하며, 오는 30일에는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으로 각종 게임과 건강 체크 등을 통해 치매 예방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